(실버타운) 고창타운 서울시니어스, 아침을 시작하는 방송 (+동호회 활동)

짹짹 거리는 새소리를 들으며 7시면 눈이 떠집니다. 볕이 매우 잘 들어올뿐더러 새들의 지저귐에 늦잠을 자고 싶어도 잘 수가 없습니다. 수도권의 아파트에서의 삶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일상입니다. 하지만 어르신들은 이미 타운 내 도로에서 이미 산책을 하시면 하루를 시작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조식을 거르지 않고 드셔야 하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제가 일어났던 7시는 이미 해가 중천입니다. 9시 정각이 되면 어김없이 실내 방송이 들려옵니다. 마치 군에서 실내 방송을 하는 것처럼 딱딱하진 않지만 오늘 하루는 어떤 루틴으로 어떤 이벤트가 있을 예정인지 미리 알려줘서 집중이 매우 잘됩니다. 함께 들어보실까요?

 

아침방송

 

아침부터 듣기에 부드럽고 아름다운(?) 목소리는 아니지만, 동호회 스케줄과 전달 사항을 담담하게 전해주고 날씨와 같은 생활 정보도 함께 알려줍니다. 매주 반복되는 루틴에 의해 동호회가 진행이 되므로 시간과 같은 변경 사항을 체크하고 정해진 장소로 가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방송이 진행됩니다. 무엇인가 놀러 가기 전 빠진 건 없는지 준비하는 기분이라 조금 설레기까지 합니다.

 

 

동호회 안내

다양한 여가활동과 취미생활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직접 참여해보지 못했지만 재능기부와 같은 회원들 간에 취미를 서로 가르쳐주거나 외부초청 강좌와 공연 등으로 젊었을 때도 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은 큰 매리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버타운에 대한 가장 큰 편견 중에 하나가 바로 요양병원 같은 곳이 아닐까 하는 것입니다. 실버타운에서는 병실에 누워있 듯 방에 갇혀서 산책만 하는 정도로 아니라 매우 동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주고 자연스럽게 활동을 통해 침목을 다져주기 때문에 대학교 동아리 활동과 같은 느낌을 줍니다. 이것이 실버타운에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바빠서 나이 먹어서 라는 핑계로 배우지도 도전하지도 못했던 다양한 취미 생활을 이번 기회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되리라고 확신이 듭니다. 골프만 치지 마시고 요가나 합창을 함께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서울시니어스 고창타워 동호회 종류

• 바둑
• 포켓볼
• 당구
• 탁구
• 요가
• 생활체조
• 난타
• 전통북
• 한국무용
• 국선도
• 라인댄스
• 한국전통무용
• 클래식음악감상
• 노래교실
• 합창
• 팬플룻
• 우쿨렐레
• 색소폰
• 매직테니스
• 테니스
• 종교활동
• 골프
•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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