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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 오염 물이 새어 나오고 있다는 사실로 인해 대중들의 우려가 날로 커지고 있다. 일본 해산물과 일상 필수품에 대한 신뢰는 이미 사라져 버렸으며, 개인적인 방사선 측정기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불안한 시점에서 과연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가 우리에게 필요한지 고민해 볼 시점이 되었다. 

 
 

목차

  1.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 구매에 대한 전문가의 소견
  2. 현재 정부의 대응
  3. 방사능 물질이란?
  4.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

 

1.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 구매에 대한 전문가들의 소견은?

 

하지만 전문가들은 저렴한 휴대용 방사선 측정기로 정확한 방사능 오염 측정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국기술연구원 방사선표준센터의 이종만 연구원은 "만약 충분한 방사능이 있다면 먼저 방사능 오염 여부를 알 수 있겠지만, 물질 내부에 얼마나 많은 방사성 물질이 있는지 정확히 측정하는 것은 어렵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최근 방사능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면서 일반인들이 연구소에 측정을 요청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개인적인 문제이지만, 요청자의 요구를 고려하여 측정을 해도 검출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2. 현재 정부의 대응은?

정부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여 후쿠시마 및 주변 8개 현의 모든 해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8개 현 외의 일본 해산물에 대한 세슘 용량 기준을 370 베크렐에서 100 베크렐로 강화했다.

이는 중국의 800 베크렐, 유럽연합의 500 베크렐 및 국제적으로 권장되는 1000 베크렐보다 훨씬 엄격한 기준이다.

그러나 이러한 발표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개인용 휴대용 방사선 측정기를 구매하고 있다. 측정기의 가격은 수십만 원부터 수백만 원까지 다양하다.

정부 발표에도 불구하고 측정기를 구매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접 확인하지 않으면 신뢰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휴대용 방사선 측정기만으로는 모든 의심을 해소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믿고 있다.

 

3. 방사능 물질이란 무엇?

 

방사능은 물질을 구성하는 특정 원소의 핵이 붕괴되는 정도를 가리킨다. 감마선, 베타선 및 알파선은 각각의 방사성 동위원소에 고유한 방사선을 방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에게 친숙한 요오드-131, 세슘-134 및 세슘-137은 주로 감마선을 방출하며, 스트론튬-90은 베타선만을 방출하고, 플루토늄-238은 알파선을 방출한다.

우리에게 친숙한 요오드-131, 세슘-134 및 세슘-137이 방출하는 감마선은 깊이 침투력이 높아서 뛰어난 감도를 가진 측정기를 사용한다면 오염을 감지할 수 있다. 

 

4.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

사실상 측정이 어렵다

그러나 이러한 동위원소가 방출하는 것들은 휴대용 측정기로 실질적으로 측정하기 어렵다. 이종만 연구원은 "베타선과 알파선을 방출하는 동위원소는 실험실에서 화학 전처리를 통해 특정 동위체를 추출한 후에 측정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감마선은 측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감마선은 빛과 같이 생각할 수 있다. 감마선은 엑스레이보다 침투력이 더 높기 때문에 특별한 시료 전처리 없이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로 감마선만을 측정하는 것이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오염정도를 측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표시된 값도 신뢰할 수 없다.

연구원 이종만은 "실험실에서는 인증된 표준물질(표준 소스)로 측정 조건에 맞게 보정함으로써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지만, 휴대용 측정기는 복잡하게 분포된 대상 물질의 특정 부분을 측정하기 때문에 방사능 오염 정도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표시된 값은 신뢰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휴대용 측정기의 한계

"휴대용 측정기의 경우 제조사마다 측정 범위나 감도가 다를 수 있으므로 소비자들도 이에 유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방사능에 대한 우려가 커질수록 관련된 방사능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원산지의 정확한 표기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개인적으로 연구소에 측정을 요청하는 사람들의 수가 크게 증가했으며, 기준 수준 아래의 측정 결과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방사능에 대한 오해

"그러나 방사능에 대한 오해가 많이 있는 것 같다. 방사선은 기본적으로 우리가 사는 곳에 존재한다. 토양이나 태양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방사선에 노출되어도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양이 적고 피할 수 없다. 이 정도 방사선은 정확한 이해를 통해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과한 걱정은 피해야

또한 그는 "현재 정부는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일본에서 생산된 식품을 검사하고 있으므로 한국으로 수입되는 식품에 대해서는 신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원산지의 정확한 표기는 소비자 신뢰도를 높일 수 있으므로 국가 출처가 명확히 표시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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